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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생 에오르제아/다날란

[울다하] 사라진 금 ~ 돈 나올 구멍

울다하 날 회랑 ( 9.6 , 10.2 ) 겔터

 

겔터: 야, 거기 너. 지금 나랑 눈 마주쳤지?
어엉? 쫄기는. 내가 잡아먹기라도 하냐?
겔터: 별건 아니고, 투기장 근처에 있는
'디디라타'라는 멍청이 자식한테 가서 전해줘라.
나한테 빌려 간 돈 빨리 갚으라고 말야!!
겔터: 내가 직접 가면 주먹이 먼저 나갈 것 같거든.
그러니 나 대신 따끔하게 한마디 해주고 와.

디디라타: 으악! 겔터가 보내서 왔다고!?
디디라타: 아, 알았어, 알았다고!
돈은 어떻게든 마련할게!
그러니까 제발 때리지 마, 히이익~


울다하 날 회랑 ( 8.2 , 11.5 ) 디디라타

 

디디라타: 방법은 있어! 봐, 이 '반짝이는 반지'를 팔면 된다고!
디디라타: 생긴 건 별로지만 값은 꽤 나갈 거야.
디디라타: 내가 듣기론 '아르자네스 납골당'에 있는 '마마네'가 신도들을 구제하기 위해 장신구를 비싸게 사들인다던데…….
반지는 너한테 맡길 테니까 마마네한테 팔아서 돈을 마련해줘!

마마네: 예, 장신구는 고가로 매입해드리고 있습니다.
돈벌이라니요, 당치도 않습니다. 다 신도들을 위한 일이랍니다.
마마네: 호오, 디디라타 님이 이걸 파신다고요…….
하지만 유감스럽게도 이 반지는 가짜로군요.
돈이요? 오히려 제가 처리 비용을 받아야 할 정도입니다!
마마네: ……그래도 그냥 버리기는 뭣하니 이 반지는 제가 알아서 처분하겠습니다.
마마네: 돈이 안 되더라도 선행을 쌓으면 반드시 보답을 받게 될 겁니다.
날 신께서는 항상 당신을 지켜보고 계신답니다.
후후후후후……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