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생 에오르제아/커르다스 중앙고지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설원의 침입자 머컬린: 저기…… 내, 내 말 좀 들어봐! 아까 얼음집에서 잠시 몸을 녹이고 있었는데 말이야, 아무도 없는데 어디서 소곤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거야! 머컬린: 부, 부탁이야. 어디서 나는 소리인지 알아봐 주면 안 될까!? 안 그러면 무서워서 잠도 못 잘 것 같아! 눈사람: 안뇽 나는 눈사람. ……큰일이다…… 큰일 났다…… 녹고 있다 내 몸이 녹고 있다…… 눈사람: 인생 다 부질없다…… 어쩐지 서글프다…… 누가 나한테 힘내라고 안 해주려나…… 눈사람: 이노옴 너 진심이 안 담겨 있다! 그런 차가운 태도론 안 된다! ……앗 내가 더 차가운가. 눈사람: 흐흠 인간이 나를 신경 써주는 것도 기분이 꽤 괜찮다…… 좀 더 '응원'해라 나를! 더 커져라! 단단해져라! 하고 말이다! 눈사람: 음 기분 정말 좋다아. 너 .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