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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생 에오르제아/라노시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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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부 라노시아] 흑와단 신병, 분발하다 ~ 성가신 둥지 청소 흑와단 이병 스나이로: 저, 적의 기습이다…… 마물이 나타났어…… 이이, 이를 어째!? 여긴 림사 로민사의 무역 거점인데…… 이대로 마물이 쳐들어오게 놔두면 안 돼! 흑와단 이병 스나이로: 옳지! 여기 있는 대포로 놈들을 날려버리자! 앗, 하지만 발사하려면 시간이 걸리는데……. 흑와단 이병 스나이로: 정신 차리자. 내가 이 '흑와단'에 들어오려고 얼마나 고생했는데! 내 실력을 인정받으려면 지금이 기회야! 흑와단 이병 스나이로: 모, 모험가님! 제가 포격을 준비하는 동안 앞서 오는 마물들을 쓰러뜨려 도시에 접근하지 못하게 해주세요! 5마리 정도 처치하실 동안에 저도 준비를 마치겠습니다! 흑와단 이병 스나이로: 마물을 처치하고 오셨군요! 정말 고맙습니다! 저도 지금 막 발사 준비를 마친 참이에요! 흑와단 이..
[서부 라노시아] 어린 사냥개를 구하라 / 마수가 지키는 것 선행: https://oh-shit-its-monday.tistory.com/72 스크리뷜트: 상인 르콘타이가 왜 문제냐면, 그 사람이 아직 밀수용 짐승을 데리고 있을지도 모르거든. 스크리뷜트: 미안한데 르콘타이한테 다시 가서 위험한 짐승을 데리고 있지 않은지 확인해주면 안 될까? 르콘타이: 또 너니……. 뭐? 위험한 짐승을 숨겨놓지 않았냐고? ……그래, 알았어. 다 불면 될 거 아냐. 르콘타이: 실은 팔려고 들여왔던 새끼 사냥개가 이 근처에 있는데, 해적들이 죽은 사냥개를 보충하는 데 쓰려고 이 녀석을 노리고 있는 것 같아. 르콘타이: 이번 소동 때문에 며칠 동안 못 돌봐줘서 쫄쫄 굶고 있을 텐데……. 아마 기운이 없어서 해적이 쫓아와도 못 도망갈 거야. 르콘타이: 어디에 숨겼는지 알려줄 테니까 당신이..
[서부 라노시아] 항구의 짐승들 스크리뷜트: 요즘 이 근처에서 커얼과 사냥개 무리가 치열하게 싸우고 있던데, 혹시 본 적 없어? 스크리뷜트: 서로 독기를 품었는지 날이 갈수록 살벌해지던데…… 아무래도 어느 한쪽이 몰살될 때까지 안 끝날 것 같아. 스크리뷜트: 그런데 커얼이라는 마수는 원래 외래종이거든. 그래서 조사해봤는데, 아무래도 해적과 결탁한 상인이 이 바일브랜드 섬에 몰래 들여온 모양이야. 스크리뷜트: 그 상인을 찾아서 얘기를 들어보고 싶은데…… 우리 노란셔츠는 얼굴이 알려져서 좀처럼 접근할 수 없어. 스크리뷜트: 그러니 네가 가서 그 사람이랑 얘기해보고 왔으면 좋겠다. 여기 맥주 항구에서 '르콘타이'라는 상인을 찾아봐. 르콘타이: 히익! 넌 뭐냐! 서, 설마 놈들이 보낸 추격자……!? 꺄아악! 르콘타이: 엄마야…… 사, 살려줘!..
[서부 라노시아] 에어크햄에게 바친다 ~ 중요 임무는 끝났다 선행: 사하긴족과 싸우는 법 https://oh-shit-its-monday.tistory.com/70 [서부 라노시아] 박쥐의 가르침 ~ 방파벽을 지키는 형제알트푸트: 앗, 너 모험가 아냐? 마침 잘 됐군. 혹시 황혼박쥐 잡으러 갈 생각 없어? 황혼박쥐 날개가 5장 정도 필요하거든. 알트푸트: 응? 제발 부탁이야. 그건 이 아저씨한테 부적oh-shit-its-monday.tistory.com 흑와단 중사 알뤼어루프: 나 참…… 루한트 녀석, 오늘은 병기 개발부가 만든 신형 포탄을 시험 발사하는 날이라고 그렇게 말했는데……. 흑와단 중사 알뤼어루프: 보나 마나 또 무덤에 가 있겠지. ……군인이라는 녀석이 그렇게 감수성이 예민해서야. 너, 잠깐 가서 루한트 녀석 좀 불러와 주면 안 될까? 흑와단 중사 알뤼..
[서부 라노시아] 박쥐의 가르침 ~ 방파벽을 지키는 형제 알트푸트: 앗, 너 모험가 아냐? 마침 잘 됐군. 혹시 황혼박쥐 잡으러 갈 생각 없어? 황혼박쥐 날개가 5장 정도 필요하거든. 알트푸트: 응? 제발 부탁이야. 그건 이 아저씨한테 부적 같은 거라고. 사람 하나 살리는 셈 치고…… 꼭 좀 부탁해. 알트푸트: 어떻게 됐어? 아저씨가 부탁한 거 구했어? 알트푸트: ……오, 그래. 바로 이거야! 고마워, 아가씨. 알트푸트: 박쥐는 들짐승도 아니고 날짐승도 아닌 동물이지. 그래서 흔히 사람들이 어정쩡한 존재라고 생각하는 것 같은데, 사실은 그렇지 않아. 알트푸트: 어떻게든 변할 수 있다는 건 오히려 상황판단과 임기응변이 뛰어나다는 거거든. 아저씨 생각엔…… 박쥐의 판단력이나 결단력은 우리가 배워야 할 점인 것 같아. 알트푸트: 이 근처 바다는 '환영 제도'가 있어..
[중부 라노시아] 싹둑싹둑 야생게 와도바카: 쳇, 또 찢어졌잖아……! 아, 기대에 찬 눈빛을 보내진 말아 줘. 내 옷이 찢어졌단 얘긴 아니거든? 와도바카: 그늘에 말려놓았던 기구의 풍선을 대왕게가 자꾸 찢어놔서 골치 아파 죽겠어. 아무래도 놈들이 먹이로 착각하는 것 같아. 와도바카: 띄울 수 있는 기구가 줄어들면 운송량에도 지장이 생길 텐데. 네가 못된 '대왕게' 좀 퇴치해주면 안 될까? 근처에 있는 녀석들을 한 5마리만 해치워줘! 와도바카: 해치웠어? 역시 모험가는 다르네. 훌륭한 솜씨인걸. 고마워! 덕분에 살았어. 와도바카: 그래도 대왕게는 시간이 지나면 다시 나타나겠지? 복구 작업을 서두르느라 그런지 화물도 늘고 있으니, 빨리 근본적인 대책을 마련해야 할 텐데…….
[중부 라노시아] 개척을 위한 첫 걸음 그뤼네뷔다: 우리 여름여울 농장은 멜위브 제독의 개척 정책에 따라 정부의 지원을 받으며 시작했지. 그뤼네뷔다: 하지만 지금처럼 개척 성과가 지지부진해서는 얼마 안 있어 지원이 끊어질지도 몰라. 그런데 저 망할 해적 놈들은 농땡이칠 궁리나 하고. 그뤼네뷔다: 그래서 네 손을 빌리고 싶은데. 개척예정지에 굴러다니는 '바위'를 치우고 '폐기물'을 주워서 미리 정돈을 해두는 작업이야. 그뤼네뷔다: 오두막 벽에 세워둔 '개척자의 삽'을 가지고 가면 돼. 바위를 제거하려면 맨손으로는 안 되거든. 그럼 잘 부탁해. 그뤼네뷔다: 아니, 벌써 다했어!? 역시 모험가는 다르군. 이제 조금은 속도를 낼 수 있겠어. 그뤼네뷔다: 여기 정착한 인간들이 네 절반만큼만 성실해도 일이 아주 수월할 텐데……. 그뤼네뷔다: 멜위브 제독..
[림사 로민사] 물고기의 신 ~ 풍어 에오르제아* 시시푸: 어머, 마침 잘 왔어요. ㅁㅁ! 시시푸: 아까 두목이 당신을 찾던데요. ……길드 최고의 어부인 당신밖에 못 하는 일이 있다나? 시시푸: 뭐, 두목이 하는 말이니까 또 쓸데없는 장난이나 꾸미는 것 아닌가 싶었는데…… 아무래도 이번엔 다른 것 같아요. 시시푸: 두목이 그렇게 진지하게 말하는 건 보통 있는 일이 아니거든요. 휴, 내일 하늘에서 메갈로돈이라도 쏟아지는 건 아닌지……. 시시푸: 두목은 '그물 창고'에 있을 거예요. 가서 무슨 일인지 들어봐 줄래요? 와와라고: 오, 어서 오게나. 모험가 친구! 자네한테 소개해주고 싶은 친구가 있네. 아셀린: 저는 떠돌이 학자 아셀린이라고 합니다……. 에오르제아에 사는 '전설의 거대 물고기'를 연구하고 있죠. 아셀린: 실은 모처에서 입수한 고문서를 해독한 결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