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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생 에오르제아/라노시아

[림사 로민사] 비장의 몽타주

림사 로민사 상층 갑판 ( 10.0 , 7.9 ) 라티샤

 

라티샤: 저희는 항상 정성을 다해 손님을 접대하지만 손님 중에는 매정한 분도 더러 계셔요.
……실은, 무전취식 사건이 일어났답니다.
라티샤: 여기, 우리 요리사 '르수시모'가 준비한 '무전취식 용의자 몽타주'가 있어요.
이걸 가지고 노란셔츠에 신고를 하려고 해요.

르수시모: 저희가 사랑을 담아 만든 요리를 먹고 보상도 없이 도망치다니, 용서할 수 없어요!
르수시모: 이 '무전취식 용의자 몽타주'를 산호탑에 근무하는 노란셔츠 '고드버트'에게 보여주세요!

고드버트: 레스토랑 '비스마르크'의 '무전취식 용의자 몽타주'를 가지고 왔다고?

고드버트: 이, 이 몽타주는……
신고가 들어왔으니 최선을 다하겠네. 그것이 바로 우리 노란셔츠의 임무이니까.
고드버트: 다만…… 몽타주를 가지고 온 건 좋은데, 이건 도대체 뭘 그린 거지?
휴런인지 라라펠인지 루가딘인지 그것조차 짐작이 안 가는데.
고드버트: 이걸 봐서는 도무지 모르겠어.
직접 사정청취를 하는 게 빠를 것 같으니 '르수시모'에게 출두하라고 전해주겠나?

르수시모: 고생하셨습니다. 몽타주를 전해주고 오셨군요?
범인은 이제 독 안에 든 쥐나 다름없습니다.
제가 사실은 요리 다음가는 특기가 그림이거든요!
르수시모: …… 아니, 뭐라고요?
제가 직접 노란셔츠에 가야 해요!?
르수시모: 아니, 도대체 뭘 더 듣고싶은 걸까요……?
이 걸작 몽타주가 있는데 달리 무슨 정보가 필요하다는 건지 모르겠네요……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