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망자의 궁전][그리다니아] 기이한 지하 미궁

그리다니아 신시가지 ( 12.0 , 13.1 ) 노지로 마루지로

 

노지로 마루지로: 안녕, 네가 에오르제아 각지에서 이름을 날린 모험가지?
어찌나 유명한지, 평범한 모험가인 내 귀에도 들어올 정도야.
너 같은 굉장한 실력자에게 어울리는 일이 있는데, 어때?
노지로 마루지로: 요즘 검은장막 숲을 떠들썩하게 만든 사건이지…….
이 숲 지하에 갑자기 '미궁'이 나타났지 뭐야!
노지로 마루지로: ……야, 이거 진짜로 하는 말이거든?
그리다니아가 생기기 전에 있던 지하도시 '겔모라' 시대의 유적에 수수께끼의 공간이 발견된 모양이야!
노지로 마루지로: 문제는 이 '미궁'이 만만치 않다는 거야……!
마법인지 저주인지…… 그 안에는 기묘한 현상이 속출해서 조사에 나선 귀곡부대도 애를 먹고 있대.
노지로 마루지로: 그래서 우리 모험가들에게 조사 의뢰가 떨어진 거지!
미궁 입구는 남부삼림 '이솜하 구덩이'에 있어.
관심이 있으면 가서 '귀곡부대 조사대원'한테 말을 걸어봐!

 

귀곡부대 조사대원: 음? 미궁 조사를 도와주러 온 모험가인가?
설마, 구경만 하다 돌아가진 않겠지……?
귀곡부대 조사대원: 구덩이에 들어가려면 귀곡부대의 허락을 받아야 해.
저기 있는 황혼 부족에게도 여러 번 말했는데
도통 물러날 생각을 안 해서 참 난처하군…….
귀곡부대 조사대원: 물론 조사에 협조하러 온 모험가라면 대환영이지!
협조자는 우리 대장님께서 관리하고 있으니
가서 말씀드리면 미궁 침입 허가를 내줄 거다.
귀곡부대 조사대원: 우리 조사대의 거점은 동쪽에 있는 '채석공방'이다.
그곳에 가서 '귀곡부대 조사대장'님을 찾아 말을 걸어봐.
다만…… 귀곡부대 정예 대원도 애먹는 미궁이라는 건 알아둬.

귀곡부대 조사대장: 날 찾아온 걸 보니, 미궁 조사 지원자인가……?
고맙네…… 우리도 그 미궁 때문에 골머리를 앓고 있거든.
귀곡부대 조사대장: 자네는 '이솜하 구덩이'에 대해 얼마나 알고 있나?
그 구덩이 지하에는 우리 그리다니아의 모태라고 할 수 있는
지하도시 '겔모라'의 유적이 잠들어 있지…….
귀곡부대 조사대장: 시작은 박물학자의 단순한 학술 조사였다고 들었네.
그런데 그 유적 내부에서 기묘한 현상이 잇따라 일어나자
우리 귀곡부대에 지원 요청이 들어오게 된 거지.
귀곡부대 조사대장: 실제로 나도 들어간 적이 있는데, 정말 놀랐네…….
특수한 '결계'가 지하 전체에 쳐져 있는지
한 걸음이라도 들어가면 본래의 힘을 발휘할 수 없게 돼……!
귀곡부대 조사대장: 동행하신 뿔의 아이 에 우나 코토로 님께서는
투지에 반응하여 발동하는 일종의 환각 마법이라 하셨네.
그래서 밖에서 가지고 들어온 무기도 쓸모없게 되지.
귀곡부대 조사대장: 에 우나 님께서 사용자의 에테르를 구현하는
특수한 마기 장비를 만들어주지 않으셨다면 어찌 되었을지……!
자네들에게도 '마기'를 지급할 테니, 부디 활용해주게.
귀곡부대 조사대장: 참, 그리고 가장 기묘한 것은……
미궁에 들어갈 때마다 내부 구조가 변화한다는 걸세!
분명 어마어마한 힘을 지닌 마도사가 만든 게 틀림없어.
귀곡부대 조사대장: ……이제 그 지하미궁이 얼마나 괴이한 곳인지 알겠나?
평소 하던 대로 싸울 수가 없는 곳일세.
믿을 수 있는 동료와 함께 신중하게 탐색하도록 해.
귀곡부대 조사대장: 미궁에 들어가려거든 내게 말을 걸게나.
내부의 장애물을 돌파하고, 가장 깊은 곳에 무엇이 기다리는지
꼭 밝혀내길 바라네……!

 

이제 '망자의 궁전'에 도전하실 수 있습니다.
이 임무는 지하 깊숙이 뻗어 나간 미궁을 1명에서 4명까지의 인원으로 공략하는 임무입니다.
'귀곡부대 조사대장'에게 말을 걸면 '고정 파티' 또는 '매칭 파티' 중
어느 쪽으로 돌입할지 선택한 후, 미궁에 도전할 수 있습니다.
처음 미궁에 도전하면 '레벨 1'부터 시작합니다.
또, 기존에 장비하고 있던 무기는 효력을 발휘할 수 없게 되므로 미궁 전용 '마기 장비'를 사용하여 공략해야 합니다.
미궁에서는 보물상자 위치와 내부 구조가 변화하는 등 지상과는 다른, 다양한 상황이 벌어집니다.
'망자의 궁전'에 도전하기 전에 '귀곡부대 조사대장'에게서 미리 자세한 설명을 들어두시면 도움이 될 것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