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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천의 이슈가르드/드라바니아

[☆][고지 드라바니아] 귀찮은 상대

고지 드라바니아 ( 31.9 , 22.9 ) Z: 1.0 마르스샹

 

마르스샹: 나 참, 아주 된통 당했군…….
그랑초코보를 잡으려다 오히려 역습을 당하다니, 꼬리깃 마을 사냥꾼의 체면이 땅에 떨어졌어.
마르스샹: ……하지만 나도 오기가 있지.
반드시 녀석을 잡고야 말겠어…….
너, 잠깐 나 좀 도와줘야겠다.
마르스샹: 이 근처 야영지에 나가 있는 '레오뉠프', '게나레', 그리고 '에메베르'한테 가서 '그랑초코보'에 대한 정보를 알아보고 와.

 

레오뉠프: 그랑초코보라…….
내 동료가 한번 마주쳤다가 박치기 한 방에 뻗은 적이 있지…….
성질이 아주 고약한 녀석인 것 같아.

게나레: 이 우리를 좀 보세요…… 녀석이 힘으로 부순 겁니다.
자기 동료를 구하려고 이런 짓을 한 거예요…….

에메베르: 녀석은 경계심은 강하지만 결코 인간을 두려워하지 않아.
사람과 마주치면 오히려 정면으로 덤비는 배짱 두둑한 녀석이지.
벌써 많은 사냥꾼이 역습을 당해 쓰러졌어.

마르스샹: 과연…… 상상한 것보다 훨씬 까다로운 녀석인가 보군.
나도 따로 알아봤는데, 설치해둔 함정을 마구 밟아서 망가뜨려 놨더군.
마르스샹: 이건 우리 사냥꾼들에 대한 분노를 표시하고 도발하는 뜻으로 한 짓일지도 모르지…….
힘만 좋은 게 아니라 머리도 썩 비상한 녀석 같으니까.